'허태희 허세' 네티즌 관심집중 이유는?
'허태희 허세' 네티즌 관심집중 이유는?
  • 왕수민 기자
  • 승인 2010.12.2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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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위해 영어에 능숙한 지인에게 특별히 부탁해 발음 연습

[서울문화투데이=왕수민 기자] 탤런트 허태희가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형민 역으로 출연해 화제다.

▲ 드라마 '시크릿가든'에 깜짝 출현 한 허태희. 출처-허태희 미니홈피.

허태희는 주원(현빈)의 친구로 파티장에서 주원과 라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에 나타나 주원에게 “이 여자 분은 누구냐” 라며 접근했다. 이에 주원은 “아주 굉장한 여자지. 카레이서처럼 차를 몰고 악당을 만나면 스스럼 없이 주먹을 날려. 돈도 없고 온몸은 상처투성이인데 우리 같은 놈들은 거들떠도 안보는 여자야. 난 이렇게 멋진 여잘 본 적이 없어. 이게 내 대답이야”라며 라임의 질문에 대답한다.

형민은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라임이 영어를 알아듣지 못할 줄 알고 허세를 부리며 영어로 능청스럽게 "너 제정신이야? 정말 그 소문이 다 사실이었던 거야?“라고 물었다.

▲ '파스타' 에서 큰 인기를 얻은 허태희 출처-미니홈피.

라임이 오디션 대사를 인용해 형민에게 "네 목숨을 위해 그 입은 좀 닫아 두는게 좋겠어. 할 말 있으면 지금 해. 10분 후면 그게 너의 마지막 유언이 될 테니까"라고 답하자 형민은 황급히 자리를 뜨고 만다.

허태희는 이 장면을 위해 영어에 능숙한 지인에게 특별히 부탁해 연습했을 만큼 극중 형민 캐릭터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해진다.

KBS 개그맨으로 데뷔한 허태희는 변신을 통해 현재 연기자로 더 많은 인기를 얻고있다.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도 가수 보아의 매니저 역할로 등장할 예정인 그는 MBC에서 새로 방영될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