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아름다운 간판거리 10' 선정
삼청동 '아름다운 간판거리 10' 선정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0.12.29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난삽한 간판 아닌 한글 디자인 간판으로 조형미 살려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삼청동 거리가 행정안전부와 지방재정공제회에서 실시한  <SIGNSCAPE 2010 - 아름다운 간판거리 10>에 선정됐다.

▲ 삼청동 거리의 정비된 간판

이번 평가는 옥외광고물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한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간판을 중심으로 한 경관 (SIGNSCAPE(Sign+Landscape))’이 아름다운 10개 거리를 선정했다. 이에 종로구는 지난 17일 시상식에서 기념패를 전달받았다. 

특히, 종로구는 팔판동 삼거리부터 칠보사 입구에 이르는 737m의 삼청동 거리를 디자인 서울 거리사업과 연계하여 89개의 간판에 대해 개선사업을 진행, 2009년 간판이 아름다운거리로 조성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길의 난립된 간판을 정비하고 세종로의 정체성을 살린 한글디자인 간판으로 개선했다. 종로구는 이러한 노력으로 2010년 서울시 옥외광고물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장려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종로구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추진하는 ‘피맛길’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에도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다시 찾고 싶은 종로구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