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정부 지정축제 전국 최다 보유
경남도 정부 지정축제 전국 최다 보유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12.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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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유등축제 대표 축제 등극 영광,한산대첩 축제는 유망 축제 지속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경남도가 정부 지정축제로 6개가 선정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축제를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진주 남강 유등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안동탈축제가 대표 축제 중 하나이다.
 우선 진주 남강유등축제는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등극했다.

 또 창원 가고파국화축제는 일반 축제에서 정부 지정 유망축제로 처음으로 등극했으며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지난 28일 문화체육관광부 축제평가위원회는 전국 44개 정부지정축제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6개가 경남도 축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1년 정부지정 축제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한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정부지정 대표 축제로 상향 조정됐으며 창원 가고파국화축제가 일반 축제에서 정부지정 유망축제로 처음으로 선정됐다.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2010년에 이어 최우수축제로 산청한방약초축제, 통영한산대첩 축제, 김해분청도자기 축제는 유망축제로 2010년과 동일하게 선정됐다.

▲ 사진은 지난 제49회 통영 한산대첩축제가 열린 세병관.
 2011년 44개 축제에서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정부지정 대표 축제로 등급이 향상되고 창원 가고파국화축제가 정부지정 축제로 최초 선정된 것은 그동안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남도가 노력한 결과다.

 정부지정 축제는 시군 대표축제를 경남도에서 연중 평가해 12월초 문화부에 우수축제를 추천하면 문화부 축제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며 축제등급은 대표, 최우수, 우수, 유망 4등급으로 나눠진다.

 정부지정 축제등급에서 대표로 선정되면 국비 8억원을 지원하며 최우수(3억), 우수(1억5,000만원), 유망(7,500만원)축제에 따라 국비를 지원하게 된다.

 경남도는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제 평가위원(5명)을 선정해 시군 축제현장 참가, 문제점 및 발전방향 등 의견을 제시하도록 했다.

 또 안전한 축제가 되기 위해 사전에 축제 현장을 점검하는 축제안전점검단(5명)을 구성해 축제마다 현지점검을 실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 마산 가고파국화축제가 유망축제로 등극됐다.
 특히 지난 2월 축제 전문가와 시군 담당자가 참가하는 지역축제 문제점 및 발전방향 토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축제마다 특색 있는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역축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결과 올해 축제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도는 앞으로 축제마다 차별화된 킬러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단순히 박람회 같이 전시형 축제가 아닌 참여(놀이)문화를 첨가해 관람객이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켜 남해안시대 관광인프라와 융합해 1,000만명이 방문하는 ‘경쟁력 있는 남해안’ ‘살고 싶은 남해안’ ‘찾아오는 남해안’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축제명

지난해 축제기간

장 소

2011년 등급

진주남강유등축제

‘10.10.1~10.12

진주시 일원

대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10.5.1~5.5

하동

최우수

산청한방약초축제

'10.5.2~5.10

경호강변

유망

통영한산대첩축제

‘10.8.12~8.16

통영시 일원

유망

김해분청도자기축제

‘10.10.27~11.1

김해

유망

창원 가고파 국화축제

‘10.10.29~11.7

마산항

유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