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작품제작 시민과 함께
서울시극단, 작품제작 시민과 함께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3.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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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레퍼토리모니터 회원 모집, 오는 4월 30일까지

서울시극단(단장 김석만)이 시민레퍼토리모니터 회원을 모집한다.

시민레퍼토리모니터 회원모집은 서울시극단이 '현대연극, 도시연극, 시민연극'을 모토로 ‘서울의 연극’을 만들기 위해 시민참여를 활성화 하려는 취지로 시행된다.

‘시민 레퍼토리 모니터 회원'은 서울시 극단의 정기공연 작품을 먼저 읽고, 희곡에 대한 의견을 서울시극단에 보내는 역활을 하는 것으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 연극'마라/사드' 서울시 극단 인터넷 홈페이지 홍보

회원이 되면 서울시극단의 정기공연에 초대받으며 VIP 시연회 관람 및 서울시극단의 다양한 활동소식을 정기적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 연말 시민 모니터회원 송년의 밤을 통해 배우들과 만나는 시간도 갖게 된다.

신청은 오는 4월 30일 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bestsmt@sejongpac.or.kr)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신청자 중 서류심사 통과자에게 먼저 ‘예비 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예비회원은 오는 5월 29일부터 세종 M 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마라 / 사드’(연출 박근형)의 희곡을 받아 소감문을 제출하고 소감문이 채택되면 본격적으로 '시민 레퍼토리 모니터 회원'이 된다.

서울시극단은 우선 100여명의 시민 레퍼토리 모니터 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1월 새롭게 부임한 김석만 서울시극단장은 “서울시극단의 우선과제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연극을 만드는 일"이라며 "작품제작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시극단의 공공성 확립의 첫 발을 내딛으려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쉽고 가벼운 연극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연극을 소개해 예술향수체험을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하고 싶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