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서부의 세이셸, 고급 휴양지 2위 선정
인도양 서부의 세이셸, 고급 휴양지 2위 선정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0.12.31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 중동 부호들의 휴양지

[서울문화투데이=김창의 기자] 지난 6월 세이셸관광청은 세이셸의 인지도 및 선호도 조사를 위해 6월 3일 부터 7월 25일까지 세종대 대학원 호텔관광경영학과에 의뢰해 일반인 및 관광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비교 분석을 위해 유사한 성격을 가진 경쟁 목적지 4곳(몰디브, 모리셔스, 뉴칼레도니아, 타히티)을 포함시켰다.

▲ 인도양의 휴양지 세이셸. 출처-세이셸 관광청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인지도는 20.5%로 낮은 편이나, 가장 가보고 싶은 관광지에 대한 순위를 통해 5곳의 관광지에 대한 선호도를 살펴본 결과, 세이셸이 몰디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세이셀 상품 구매의사는 83%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강한 구매의사를 보인 응답자도 18%로 나타났다. 구매의사자의 73%는 휴양/휴식으로 방문동기라고 응답했고, 허니문 및 결혼기념여행도 방문동기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관광지별 현지에서 하고 싶은 관광일정을 살펴본 결과, 상기 5곳과 같은 휴양지에서는 해변휴양 및 휴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섬투어와 시내관광 및 쇼핑이 같은 정도의 선호도를 보였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인지도와 방문율이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세이셸은 여행객이 관광지에서 가장 하고 싶은 섬투어와 시내관광에 적합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다소 낮은 인지도로 인해 아직은 방문율이 높지 않다.

세이셸은 인도양 서부에 위치한 유럽, 중동 부호들의 휴양지로 잘 알려진 곳인 반면, 우리 나라에는 2007년도에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했다. 현재 새로운 허니문 여행과 고급 가족여행, 다이빙, 요트, 이벤트 참가 등 SIT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