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경쟁력 5위 목표 '시정설명회' 개최
서울시, 도시경쟁력 5위 목표 '시정설명회' 개최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1.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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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서울시 복지사업 자립과 자활, 참여 복지를 통해 체계화 해야"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서울시는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정설명회를 개최했다.

▲ 시정설명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는 오세훈 시장

이날 설명회에는 서울시청 직원들과 오세훈 시장이 참석, 시정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일의 충돌이 일어나기도 하고 서울시가 중추적 역할을 하는데 있어 대화가 중요하다"며 "지난 4년간 무엇을 해왔고 앞으로 4년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노무라증권 회장과 저녁을 함께 한적이 있는데 '금융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문화와 디자인에 힘쓰고 있다'고 말하니까 그것이 금융도시로 거듭나는 일이라고 들은 적이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에 외국 기업들이 들어오고 도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무엇보다 살기좋은 곳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 "서울시의 많은 사업이 있지만 복지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서울시는 자립과 자활, 참여 복지를 통해 체계화하고 가령 무상급식의 경우도 단계적 시행을 통해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고 의지가 뭍어나는 복지 형태를 이끌어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시정설명회에서 오시장,  행정관리팀장 김규룡씨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오 시장의 사업 설명에 이어 직원들과 질의시간이 이어졌는데, 인사권자로서 어떻게 인사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라는 질문에 "인사문제는 영원한 숙제이고 영원한 과제 같다"며 "조직에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인사권을 행사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무상급식 등 언론에서 대권 후보로의 행보를 보인다는 등의 질문에 "무상급식의 경우 소득하위 30%, 매년 5% 범위를 늘려가면서 무상급식을 실현하자라는 의견에는 변함이 없다며 시의회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주장하지만 퍼주기식이며 시민들의 세금 부담만 가중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상급식 문제와 관련해 시의회에 공개토론 등을 통해 입장 차이를 줄이자는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며 "또 무상급식이 대권 후보때문이라는 것에는 정치인이였다면 끊임없이 대화하고 협상해야 했지만 이전에도 그랬듯 중도 보수를 걷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