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최재영 인턴 기자] 2011 골든글로브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파란을 일으킨 영화 <파이터> 오리지널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됐다.

아일랜드 출신의 전설적인 복서 미키 워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영화는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 크리스챤 베일과 마크 윌버그의 출연으로 진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크리스챤 베일은 배역을 위해 무려 14kg을 감량해 메소드 연기의 1인자로 또 한 번 인정받았다.

<파이터>는 가족의 자랑이었던 형이 마약에 빠지자 형의 명예회복과 자신의 꿈을 위해 챔피언에 도전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실감나는 경기 장면과 가슴 먹먹해지는 애틋한 장면들로 이미 미국에서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오리지널 예고편은 짧지만 인상 깊은 장면을 고루 갖춰 <파이터>가 지닌 다양한 장르적 특색을 잘 보여준다. 상처 입은 와중에도 주먹을 뻗는 장면이나 사랑하는 여인의 품에서 두려움을 없애는 장면 등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개봉일자가 언제냐고 각종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파이터>는 2011 작가협회상과 제작자협회상에도 노미네이트되면서 <인셉션> <소셜 네트워크> 등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국내 개봉 날짜는 3월이다.

최재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