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 <오빠믿지> 이젠 끝이야!!
어플 <오빠믿지> 이젠 끝이야!!
  • 이규웅 인턴기자
  • 승인 2011.01.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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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업체 불구속 입건

[서울문화투데이=이규웅 인턴기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오빠믿지>의 개발자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 어플리케이션 <오빠믿지>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용자 동의 없이 수십 만 명에게 위치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4개 애플리케이션 제작업체 대표와 개발자 8명을 6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방통위 신고 절차와 이용자 동의 없이 47만 명에게 위치정보를 제공한 혐의다.

스마트폰 GPS 등을 이용해 상대방의 위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하려면 방통위에 사업 내용과 위치정보 보호 조치 등을 신고해야 한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정보를 제공받는 사람과 제공 일시 및 목적 등을 알리고 이용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한편,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어플리케이션<오빠 믿지>는 사용자 동의 없이 위치정보를 노출해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어플 제작사는 지난해 말 방통위에 해당 내용을 신고하고 이용자 동의 절차를 추가했지만, 경찰 조사는 이러한 후속조치 이전에 시작돼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