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1년 신년인사회' 개최
종로구, '2011년 신년인사회' 개최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1.07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종 구청장, "사람 중심의 명품도시 종로구를 건설하는데 협조와 관심 부탁드린다"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종로구는 7일 종로구청 대강당에서 '2011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 종로구 신년 인사회를 축하를 위한 영상을 보고 있는 내빈들

이 자리에는 김영종 구청장, 박진 국회의원, 이종찬 전 국정원장, 박선규 영월군수,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충용 전구청장, 오금남 구의회 의장, 이숙연 구의회 부의장, 오필근 시의원, 남재경 시의원, 이상근 구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 안재홍 구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최경애 구의회 건설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새해에는 가정과 직장마다 행복이 넘치고 소망이 이뤄지는 해가 되길 바라고 사람 중심의 명품도시 종로구를 건설하는데 협조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2011년은 변화의 물결속에서 민선5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해서 종묘를 비롯해 문화재에 방재시스템을 구축, 또 소중한 전통문화예술을 지키고 나아가 동네 골목길 투어, 세종대왕 관광코스 운영 등 종로를 대표하고 북촌에 버금가는 문화관광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영종 구청장

김 구청장은 또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하고 다함께 웃을 수 있는 종로를 만들겠다"며 "보육시설 개선, 필수 예방접종비 지원, 종로구에만 없었던 청소년 수련관 건립, 경로효친 고치의 문화를 위해 어르신을 잘 모시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서관을 설립하고 쾌적한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녹지시설물을 늘리는데 노력을 하겠다"며 "재정기반이 악화돼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작아진 예산이라도 더욱 아껴쓰면서 매력있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2011년을 힘차게 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기원의떡 절단식을 하고 있는 내빈들

이종찬 전 국정원장도 "김영종 구청장께서 '2011년을 인간중심의 종로, 특히 명품종로를 만들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지난해에는 G20이 있었다. 해외 원수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했고 회의는 강남의 코엑스에서 했지만 그분들이 매력을 갖는 곳은 종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남은 뉴욕인지 파리인지 구분이 안되고 도시에 특성도 없는데 종로는 명품 도시이므로 명품을 명품답게 발전시키는 것이 김영종 구청장의 포부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2011년 구청장을 적극 밀어주고 모두 힘을 합치자"라고 말했다.

박진 국회의원 또한 "오늘 2011년 종로구청에서 주최하는 신년인사회를 축하한다"며 "작년 한해 수고 많으셨고 올해 종로를 위해서 많은 수고를 할것이라 기대한다. 지난해 G20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우리 국력을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다. 종로도 2011년에 큰발전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협심하면 못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종로구립합창단

오금남 종로구의회 의장도 "2010년은 천안함, 연평도 사건으로 우리 국민들이 불안에 있었는데 G20이라는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우리경제가 업그레이드 하는 경제의 나라가 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2일 11명의 구의회의원들을 선택해주신 구민여러분께 감사하고 각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혈세를 헛되이게 쓰지 않기 위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고 있다"며 "조례개폐와 행정감사 예산 심의 등 활발한 활동이 있었는데 의원님들께 고생했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아무쪼록 종로구의회 11명의 의원들은 구민들을 섬기고 집행부와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구민을 존경과 소통 또 함께 하는 새로운 한해를 맞이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말에 이어 서울예술고등학교 학생의 ‘사랑의 기쁨’ 피아노 연주와 구립합창단의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 내 환상 속으로)’ 등 공연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