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계층에 공연을 기부한다!
문화소외계층에 공연을 기부한다!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1.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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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관내 문화소외계층 100명에게 무료 공연관람 기회 제공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종로구 혜화동 소재 극장 문화공간 아리에서 1월 3일부터 관내 문화 소외 계층에 무료 공연관람을 실시하는 “객석 기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사회복지과는 문화공간 아리 측이 건넨 100장(200만원 상당)의 무료관람권을 장애인, 노인복지관, 정신건강증진센터 이용자, 위기가구 사례관리 대상자 등에 전달하며, 무료관람권 소지자는 공연기간 중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종로구가 2010년 1월부터 시작한 ‘위기가구 사례관리 사업(복잡하고 다양한 욕구와 문제를 가진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복지 서비스)’의 대상자와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분 등이 공연 관람을 통해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화공간 아리에서는 연극, 무용, 음악의 세 가지 공연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혜화동 쌍쌍bar>를 공연 중이며 관람객이 음료를 마시면서 공연을 볼 수 있는 이색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문화나눔 행사가 모범이 돼 전 구에 전파됐으면”하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