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11년 신년인사회' 개최
강북구, '2011년 신년인사회' 개최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1.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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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13일,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1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2011 신년 인사회> 의 모습

이날 행사에서 강북구민들에게 2011년 비전을 제시하고 구민과 함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박겸수 구청장, 오영식 국회의원, 유군성 구의회 의장,  관내 기관장, 학교장, 종교단체, 문화예술인, 직능단체장, 통반장,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각계 각층에서 700여명이 참석했다.

▲ 신년사를 말하고 있는 박겸수 구청장

이 자리에서 박겸수 구청장은 “백성 섬기기를 하늘처럼 하라는 뜻의 사인여천(事人如天)을 실천하고 구민과의 소통을 통해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구민과 함께하는 열린행정, 삶의 질을 높이는 감동복지, 미래를 지향하는 으뜸 교육구, 따뜻하고 아름다운 문화․환경 조성, 21C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 건설, 활력과 경쟁력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분야별로 역점 사업들을 추진해 구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846억원의 구예산이 편성됐다. 하지만 서울시로부터 사실상 130억을 감액 편성하라는 통보를 받았는데 부동산경기침체로 취등록세가 5000억원이상 차질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130억원은 삭감편성하라 하면 우리 구는 많은 사업을 추진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2011년은 IMF이후로 최고로 어려운 시기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때 구의회와 시의회가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힘을 합쳐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6개월동안 민선5기의 발판을 마련할거라 생각한다"며 "희망의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고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을 이었다.  

유군성 구의회 의장도 "지난해 강북구의회는 제 6회 의회를 출범했고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4당 체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14명 의원 모두가 여야를 떠나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구민분들이 위임한 소임을 잘 이루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민생현장을 직접 찾는 의정활동을 통해서 주민에게 불편한 사항을 행정부에 요구하고, 실생활과 관계되는 조례를 개선하는 한편, 그간 다져온 정책과 도약의 기반을 가시화하고 초심을 지켜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년 인사회는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수묵대고(대금&수묵영상&대북 공연)의 화려한 식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1시간여동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