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오건우, 배우의 꿈 접고 하늘나라로
31세 오건우, 배우의 꿈 접고 하늘나라로
  • 이진아 인턴기자
  • 승인 2011.01.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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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빙판길 교통사고로 숨져

[서울문화투데이=이진아 인턴기자] 배우 오건우(본명 오세규 향년 31세)가 교통사고로 숨졌다.

故 오건우

배우 오건우(30, 본명 오세규)는 13일 오전 대구 광역시에서 본인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덤프트럭과 충돌해 변을 당했다. 사고 이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도착 전 이미 사망했다고 전했다.

13일 한 매체는 고 오건우는 이날 오전 대구광역시에서 교통사고로 숨져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으로 시신이 옮겨졌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은 오전에 대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고, 교통사고 처리 절차가 지연돼 오후 늦게야 시신을 서울로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세한 교통사고 경위에 대해 파악중이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비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좋은 곳으로 편하게 가셨으면 좋겠다" 며 애도하고 있다.

고 오건우는 2003년 드라마 <사랑의 향기>로 데뷔하여 <천추태후>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또, 드라마 '신돈',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을 연기했다. 고 오건우는 배우의 꿈을 일찍 접고, 우리의 곁을 떠나가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