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카드택시, 수수료 2.4%에서 2.1%로 인하
서울 카드택시, 수수료 2.4%에서 2.1%로 인하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1.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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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카드 결제 문화 정착으로 시민 이용 편의와 택시업계 수입 증대기대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서울시가 택시사업자가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를 인하해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택시요금 카드 결제 거부 행위가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4개 신용카드사인 롯데카드, 하나SK카드, 수협카드, 현대카드와 2011년 2월 1일부터 카드택시 수수료 0.3%(2.4%→2.1%)를 인하하기로 최종 합의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선불카드인 T-money에 대한 수수료를 2.4%에서 2.1%로 0.3% 인하했다.

이번 4개 신용카드사와의 추가협상은 택시카드 결제율 중 94.5%를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추진한 것으로, 서울시는 택시업계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용카드사와 (주)한국스마트카드간 협상을 통해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협상해왔다.

서울시는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BC, 외환, KB, 신한, 시티, 제주 카드사도 동일 수준의 택시 카드수수료 인하에 대해 협상 중에 있으며, 나머지 신용카드사에 대한 협상도 마무리해 올해 안에 전체 카드사에 대한 택시카드 수수료 인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4개 신용카드의 택시 카드 수수료 인하로 택시사업자수입이 연간 3.5억원 증대되며, 만일 전체 신용카드사가 수수료 인하에 동참할 경우 택시사업자의 수입 증대가 연간 약 28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