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1 글로벌 가정문화 체험' 개최
종로구, '2011 글로벌 가정문화 체험' 개최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1.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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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중국 북경으로 간다”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종로구는 중국 북경시 동성구와 함께 청소년의 외국문화체험과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1월20일~27일까지 '2011 글로벌 가정문화체험'을 실시한다.

▲ 지난 2010 하계 글로벌 가정문화 체험 환영식

'글로벌 가정문화체험프로그램'은 종로구와 동성구의 15년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양 도시의 청소년 40명의 1:1 자매결연을 통해 실시한다. 이는 글로벌 인맥을 형성하고, 방학기간 중에 서로 함께 생활하면서 외국문화 체험과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기회이다.

중국에 간 종로구 학생들은 20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21일, 22일  중앙공예미술학원 부속 중학교에서 주관하는 중국미술, 수공예 수업 등 특별활동을 하며, 만리장성, 전문대가(1900년대 중국 근대 초기의 저잣거리를 재현한 거리) 관광, 박물관 관람 등을 한다.

특히, 23일부터 25일까지는 홈스테이를 통해, 지난 여름 한국에 와 1:1결연을 맺고 함께 생활했던 중국 학생의 가정에서 다시 한번 글로벌 우정을 다진다.

또한 학생들은 홈스테이 기간 동안 중국 가정의 일상생활, 문화를 체험할 뿐 만 아니라 중국 가족과 함께 자금성, 이화원 등 명승지를 방문하여 중국의 역사도 배우고, 베이징의 현대적, 국제적 발전상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편,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참여 학생들이 글로벌 의식을 함양하고, 세계화 시대에 ‘민간 외교관’으로서 종로가 세계와 소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인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