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이원수 선생 탄생 100주년
아동문학가 이원수 선생 탄생 100주년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1.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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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업선포식과 흉상제막식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한국아동문학의 거목 동원 이원수선생(1911∼1981)의 탄생 100주년이자 타계 30주기가 되는 2011년, 전국에서 다양한 기념사업이 연중 펼쳐진다.

▲ 이원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선포식 및 흉상 제막식이 오는 24일 고향의 봄 도서관에서 열린다.
 먼저 선생의 타계일인 1월 24일 월요일 오후 2시에는 이원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선포식과 흉상제막식이 고향의봄도서관 동원홀과 이원수문학관에서 개최된다. 

  기념사업선포식은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이원수선생탄생100주년 영상물 상영, 추모시 낭송 등이 준비됐다. 100주년 기념사업선포식이 마치면 이원수문학관으로 이동해 이원수흉상제막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원수 선생의 흉상은 3·15성역공원의 부조벽과 기념물제작에 참여했던 조각가 김동숙이 제작했다.

 이후 공식행사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4월 1일(금요일)에는 이원수 선생의 탄생 100주년의 의미와 과제, 작품세계를 돌아보는 이원수선생 탄생100주년기념 학술세미나가 고향의봄도서관 동원홀에서 개최된다.

 다음날인 4월 2일부터 3일까지 창원용지공원에서는 이원수 선생의 어린이사랑정신을 담아 ‘고향의봄전국어린이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10월에는 국제아동문학축전, 이원수문학상 시상 등 다양한 기념사업들이 마련되고, 4월 1일 첫 선을 보일 ‘고향의봄칸타타’는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문학인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아오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은 이원수 선생을 올해 100주년 기념인물로 선정해 학술세미나, 문학그림전 같은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아동문학인협회를 비롯한 전국의 아동문학단체에서도 100주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 중이다.

 한편 이원수탄생100주년기념사업회의 명예대회장에는 박완수 창원시장이, 대회장에는 전 통일부장관인 박재규 경남대총장이, 추진위원장에는 김일태 고향의봄기념사업회·창원예총회장이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