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낭독 페스티벌>, 홍대에서 처음으로 열려
<산울림 낭독 페스티벌>, 홍대에서 처음으로 열려
  • 엄태원 인턴기자
  • 승인 2011.01.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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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노래, 퍼포먼스가 한데 어우러져

[서울문화투데이=엄태원 인턴기자] 홍대 산울림 소극장에서 <제1회 산울림 낭독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낭독과 노래와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페스티벌이다.  

▲ <제1회 산울림 낭독 페스티벌> 포스터

새로운 공연을 기획하던 산울림 소극장과 여러 홍대 문화인들이 재미있는 낭독 페스티벌을 해보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낭독을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해 공연의 한 장르로 정착시키자는 것이었다.

국내에서 낭독회가 시작된 것은 몇 년 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신작을 낸 작가들의 낭독회가 자주 열리지만 낭독 행사라기보다는 작가와 독자의 만남 성격이 짙다. <산울림 낭독 페스티벌>은 낭독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며 목소리로서 생생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출연진에는 이승열, 호란, 백현진, 이아립, 소히 등의 뮤지션과 영화감독 장진, 소설가 김연수, 번역가 이주연, 영화 배우 백수장, 음악평론가 신현준, 음반제작자 곰사장, 북칼럼니스트 박사, 시인 성기완, 이제니, 강정 등이 포진해있다.

공연 관계자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읽는다. 곧바로 책을 읽는 사람도 있고, 책을 읽는 사이사이에 자신만의 설명을 곁들이는 출연자도 있다. 그게 바로 이 행사의 묘미"라며 "목소리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