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전통시장 76곳서 '설맞이 특별이벤트' 개최
서울시내 전통시장 76곳서 '설맞이 특별이벤트' 개최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1.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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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시장에서 제수용품 최대 30% 할인·윷놀이, 가래떡 썰기 대회 등 볼거리 총집합, 경품추첨 행사도 다양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서울시가 설을 앞두고 '설맞이 특별이벤트'를 오는 22일부터 2월1일까지 서울시내 전통시장 76곳에서 개최한다.

▲ 전통시장나들이 이벤트(송편빚기)

이번 설맞이 특별 이벤트는 ▲제수용품 30% 할인판매 ▲직거래 장터  ▲시민참여 이벤트 등으로 다양하게 개최된다.

'제수용품 할인판매'는 종로구 광장시장, 강서구 까치산시장, 도봉구 창동골목시장 등 13개 전통시장에서 열리는데,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폭탄세일을 실시한다.
 
또 송파구 석촌시장,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 양천구 신영시장 등 서울시내 11개 전통시장에서는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영광굴비, 강진쌀, 건어물, 한과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아울러 서울시내 13개 구청 마당에서도 전국 시·도·군과 손잡고 직거래를 통해 질 좋은 제수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시민들에게 공급한다.

한편 이벤트가 진행되는 76개 전통시장에서는 할인판매 외에도 ‘난타공연’, ‘윷놀이’, ‘가래떡 썰기’, ‘투호놀이’, ‘주부팔씨름대회’,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문화공연 및 민속놀이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최근 물가급등으로 설 장보기가 겁이 난다는 시민들도 있다”며 “품질 좋고 값싼 제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찾아 물건도 구매하고 각종 문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