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욱진 화백 20주기 기념전 <장욱진>전
고(故) 장욱진 화백 20주기 기념전 <장욱진>전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1.01.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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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에 큰 족적 남긴 장욱진 화백의 작품 공개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고 장욱진 화백의 20주기를 맞이해 장욱진 미술문화재단과 갤러리현대의 공동주최로 화백의 20주기 기념전 <장욱진>전을 개최했다.

▲ 장욱진의 <자화상>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독보적인 경지를 개척한 고 장욱진 화백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창적인 회화세계를 구축했다.

향토적이면서 동화적인 그림, 장욱진 화백의 그림은 한 가지 인상을 풍긴다. 그러나 알고 보면 작풍은 다섯 차례나 변화를 겪었다. 1940년대까지 형태와 색채에 짙은 향토성이 배어있었지만 1950년대부터는 기하학적으로 단순화된 형태로 변했다. 이때부터 경쾌한 색채를 사용한다.

이번 전시회 <장욱진>전에서는 어린이, 가족, 나무, 새 등 일상적인 이미지가 소박하고 정감있게 표현되어 단순한 삶을 추구했던 작가의 모습이 그대로 반영된 작품이 대거 전시된다.

한편, 21일에는 장욱진 화백의 장녀인 장경수씨의 특별 강의도 준비돼 있다.

장욱진의 삶과 예술 세계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기념 전시회 <장욱진>전은 21일부터 2월 27일까지 갤러리현대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