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선도
경남도,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선도
  • 김충남 경남본부장
  • 승인 2011.01.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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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녹색산림 시책회의, 녹색산림분야 2,213억원 투입 사회적일자리 1만개 창출

[서울문화투데이 김충남 경남본부장]경남도가 저탄소 녹생성장을 선도하는 사업을 펼친다.

 경남도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박물관 다목절홀)에서 도 및 시군 산림관계관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녹색 산림시책회의를 개최한다.

▲ 통영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전경
 이 회의에서는 올해 경남도의 녹색 산림분야 주요사업과 추진계획을 협의하고, 환경수도경남의 녹색성장 지표의 가시적인 성과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입하는 녹색산림분야 예산의 조기집행과 성과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경남도의 녹색산림분야 예산은 총 2,213억원으로 이 중 주요사업비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집행 하고, 숲가꾸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사회적일자리 1만 여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경제난 극복 및 실업자 해소를 위해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에 1일 53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숲길조사원·숲해설가 등 산림서비스 도우미 8개 사업에 219명을 고용하여 연 5만 5천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산림소득사업·지역특화사업 등 임업인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부자 농․산촌을 만들기 위해 임산물 소득 및 유통지원 264개소를 지원하고, 임업인 에게는 임업용 기계장비 보급 · 관정시설 · 작업로 · 임도시설 등을 지원한다.

 생태적이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 환경을 조성하여 도민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하여 등산로 76km를 정비하고, 생태 숲 9개소 · 자연휴양림 6개소 · 목재 문화 체험장 2개소를 조성한다.

 숲 가꾸기의 산물 수집률 증대·기계화율 향상 등으로 친환경 목재에너지를 확대 보급해 석유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국산 목재 자급률을 높여 나간다.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저렴한 청정에너지 목재펠릿을 보급하기 위하여 목재펠릿보일러 434대를 보급하여 에너지 자립과 목재바이오매스의 활용촉진에 나선다.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합리한 산지관리 규제를 완화하여 계획적․합리적 산림이용체계를 확립하고『불법 산지전용지에 대한 임시특례』를 한 해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편익을 도모하기 위하여 산지보전·예방사업 9ha, 계류보전사업 10km, 사방댐 86개소, 물가두기 사방댐 2개소, 유역관리사업 3개소를 추진한다.

 가치 있는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탄소 흡수원 확충하고 산림바이오매스 원료 공급을 위한 바이오순환조림 · 유휴토지조림 · 특용수조림 등 1,670ha를 조성하고, 산림기능을 증대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주요도로변 및 경제림육성단지를 중심으로 39,800ha의 숲가꾸기를 실시한다.

 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와 2013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목표 달성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1만5,865ha, 솔껍질깍지벌레 4,890ha, 솔잎혹파리 110ha, 참나무시들음병 등 기타병해충 2만2,085ha를 방제한다.

 늘 푸른 녹지공원을 조성하여 쾌적한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도심속 자투리땅을 활용하여 소공원 24개소, 지역별 특색 있는 생활주변 녹지공간 관리 66개소, 주민생활 휴식공간 확충을 위한 녹색쌈지공원 12개소, 가로수 조성 24km, 학교숲·전통마을숲 복원 12개소를 조성한다.

 경남도는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산불방지 대책으로 산불방지기간(1. 1.~5. 15, 11. 1.~12. 31.)에 도 및 시군별로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임차 헬기 7대를 권역별로 배치하여 산불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야간산불진화를 위한 20개대 440명의 광역전문예방 진화대를 편성하여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 녹색산림 관계자는 올해 주요사업의 빈틈없는 추진을 통하여 경남도가 산림분야 녹색성장을 선도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품격 있고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하여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함으로써 환경수도 경남의 녹색성장 지표를 가시화와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