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오후 5시30분 문화다큐 방송
한국정책방송 KTV(원장 손형기)는 오는 9일 ‘문화다큐, 특별한 만남’에서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서울관객 100만 명을 기록한 영화 <서편제>(1993년작)의 주연배우 오정해 편을 방송한다.
우리에게는 <서편제>의 송화로 기억되는 배우 오정해는 이번 방송에서 뮤지컬 배우 오정해로서의 솔직한 고백과 함께 12년 만의 뮤지컬 복귀작 ‘아줌마가 떴다’의 삽입곡 및 애창곡을 들려준다.
이 외에도 임권택 감독의 영화에만 출연한 사연, 득음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각고의 과정과 소리꾼으로서의 위치, 자신만의 독특한 연습장소 등 오정해의 삶에 관한 이야기가 최초로 공개된다.
이미 1997년 한국 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쇼코메디’로 여우신인상을 수상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은 오정해는 인간문화재 만정(晩汀) 김소희 선생의 직계제자로 소리꾼 인생을 걷다 영화 <서편제>를 통해 배우로 거듭났다.
이후에도 영화는 물론 판소리, 마당극, 뮤지컬 배우뿐만 아니라 학업(원광대 공연예술학 박사과정)까지 병행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오정해의 최근 근황과 가족이야기, 그리고 배우로서의 열정 등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한편 한국정책방송 KTV ‘문화다큐, 특별한 만남’은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문화예술인들의 진솔한 고백, 감각 있는 영상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재방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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