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해’, 삶을 말한다
배우 ‘오정해’, 삶을 말한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4.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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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오후 5시30분 문화다큐 방송


한국정책방송 KTV(원장 손형기)는 오는 9일 ‘문화다큐, 특별한 만남’에서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서울관객 100만 명을 기록한 영화 <서편제>(1993년작)의 주연배우 오정해 편을 방송한다.

▲ 한국정책방송 KTV에 출현한 배우 오정해는 12년 만에 뮤지컹 '아줌마가 떳다'로 대중들 앞에 선다.

우리에게는 <서편제>의 송화로 기억되는 배우 오정해는 이번 방송에서 뮤지컬 배우 오정해로서의 솔직한 고백과 함께 12년 만의 뮤지컬 복귀작 ‘아줌마가 떴다’의 삽입곡 및 애창곡을 들려준다.

이 외에도 임권택 감독의 영화에만 출연한 사연, 득음에 이르기까지 겪었던 각고의 과정과 소리꾼으로서의 위치, 자신만의 독특한 연습장소 등 오정해의 삶에 관한 이야기가 최초로 공개된다.

이미 1997년 한국 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쇼코메디’로 여우신인상을 수상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실력을 인정받은 오정해는 인간문화재 만정(晩汀) 김소희 선생의 직계제자로 소리꾼 인생을 걷다 영화 <서편제>를 통해 배우로 거듭났다.

▲ 배우 오정해가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후에도 영화는 물론 판소리, 마당극, 뮤지컬 배우뿐만 아니라 학업(원광대 공연예술학 박사과정)까지 병행하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오정해의 최근 근황과 가족이야기, 그리고 배우로서의 열정 등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한편 한국정책방송 KTV ‘문화다큐, 특별한 만남’은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문화예술인들의 진솔한 고백, 감각 있는 영상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재방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