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설 명절 온정의 손길 이어져
종로구, 설 명절 온정의 손길 이어져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1.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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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행사 진행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에서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한 사랑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 명륜3가 떡국잔치 사진

관내 기업인 롯데관광(주)는 지난 24일 지역아동센터와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10kg들이 백미 500포를 종로구에 기탁했다. 김기병 롯데관광(주) 대표는 “올 한해의 시작인 설 명절,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데 앞장 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명륜3가동에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300명을 모시고 24일 12시 유림웨딩홀에서 ‘새해맞이 어르신 떡국잔치’ 행사를 가졌다. 유림웨딩홀이 장소제공 및 식비를 후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축복을 기원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연동복지원(연지동 소재)은 25일 종로5,6가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설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기초수급대상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참치 150세트를 전달했다. 연동복지원은 2007년부터 매년 2백만 원 이상의 물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동주민센터에 기탁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대건설(주) 토목환경 사업본부 직원들은 가회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성금 500만원과 백미 20kg 125포를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성품은 국민기초수급자 및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성금은 추후 긴급생계비, 의료비 지원대상자 발생 시 지원할 예정이다.

26일에는 종로구 약사회에서 큰 명절 더욱 외로운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아동(조손가정 등 부모가 아닌 친인척과 사는 아동)을 격려하기 위한 사랑나눔 잔치를 준비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 종로구 창신동 VIPS 음식점에서 소년소녀가장, 가정위탁아동 16명(12세대)과 가족들을 모시고 설을 맞아 선물과 지원금을 전달한다. 종로구 약사회는 이들 각 가정에 매달 5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27일(목) 10시 30분 종로구새마을회 회의실(이화동 소재)에서는 설날맞이 저소득층 떡국 나눠주기 행사가 열린다. 종로구새마을회는 설날 아침 각 가정에서 떡국을 드실 수 있도록,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225세대에 떡국 떡 1관(3.5kg)씩을 지원한다.

종교교회(도렴동 소재)는 오는 27일 오후 4시 사직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사직동과 청운효자동에 각각 백미 10kg 90포씩을 전달되며, 종교교회는 2008년부터 두 달에 한번 씩 지속적으로 사직동과 효자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즐거워야 할 명절에 더 소외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관내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을 주신 분들에 힘입어 올 한해도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