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뮤지컬협회 2대 이사장으로 송승환 선출
한국뮤지컬협회 2대 이사장으로 송승환 선출
  • 이진아 인턴기자
  • 승인 2011.01.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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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윤호진 이사장 바통 넘겨

[서울문화투데이=이진아 인턴기자] 지난 24일 (사)한국뮤지컬협회는 제5차 총회를 갖고, 송승환 PMC프러덕션 (‘난타’, ‘금발이 너무해’ 제작사) 대표를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송승환 이사장
이에 (사)한국뮤지컬협회의 초대 이사장이었던 뮤지컬 프로덕션 에이콤 인터네셔날(‘명성황후’, ‘영웅’ 제작사)의 윤호진 대표는 협회 이사장의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 역할을 하게 된다. 새로운 이사장이 선임됨에 따라 (사)한국뮤지컬협회의 이사진 또한 전격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날 총회에서 이사진 선임권을 송승환 신임 이사장에게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나, 윤호진 초대 이사장의 연임 중 이사장 교체로 인하여 송승환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월부터 시작되며 잔여임기는 1년이다.

이 날 이사진은 초대 이사장으로서 지난 5년간 (사)한국뮤지컬협회를 위해 헌신해온 윤호진 대표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윤호진 이사장의 뒤를 잇는 송승환 신임 이사장은 "한국 뮤지컬 산업은 예술과 산업의 경계선에 있어 아직도 4대 보험, 최저임금과 같이 기본적인 권리도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취임 기간 중 최저임금 보장 등의 협회원 권리 보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뮤지컬계 종사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는 다짐을 했다.

(사)한국뮤지컬협회는 공신력 있는 뮤지컬전문제작사만을 회원으로 선별해 현 총 14개의 제작사가 협회사로 소속돼 있으며 스태프와 배우를 망라해 총 1000여명의 회원들의 이익보호를 위한 단체로 활동 중이다. 중앙일보와 함께 공동주최하는 뮤지컬 대상 시상식인 “더뮤지컬어워즈”와 뮤지컬 배우들을 위한 국제워크숍 프로그램을 매년 개최하며 지난 해에는 국방부와 함께 6.25 60주년 기념 뮤지컬인 <생명의 항해>를 제작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