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초대展 - 그림속에 산조를 듣다.
이만수 초대展 - 그림속에 산조를 듣다.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1.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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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깊은 이야기’ 오는 9일부터 장은선 갤러리

[서울문화투데이=현창섭 기사] 성신여대 동양학과 교수인 이만수 선생의 전시가 열린다. 이만수 선생은 잔잔하고 시정이 넘치는 마치 산조를 듣는듣한 심상을 주는 작업들을 주로 그려왔다.

▲산조 1012  91x118cm  캔버스에채색 

이번 전시에서 그는 추억 속의 마당을 화면 위로 불려 들여 재구성했다. 바탕은 마당처럼 처리되고 붓질은 빗질처럼 구사되는 한편 마당에 서린 모든 흔적들을 그려 넣고 오려 붙였다. 떨어지는 매화 꽃, 사람과 새, 집과 꽃, 차와 개 등이 둥둥 떠 있는 재미있는 풍경을 선사하며 ‘산조’ 시리즈 20여 점이 선보인다.

이만수 선생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14회, 서울미술대전, 한중미술교류전 등 다수의 주요단체전에 참가하였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전시는 오는 9일(수)부터  장은선갤러리(종로구 경운동 66-11)에서 관람 가능하다.
문의 : 02)730-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