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도 무휴 ‘국번 없이 110’ 정부민원 상담·안내
설에도 무휴 ‘국번 없이 110’ 정부민원 상담·안내
  • 이상정 인턴기자
  • 승인 2011.01.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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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교통상황, 긴급 의료서비스 등 기본 서비스와 연휴 무료공연 안내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설 연휴에 갑자기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족 나들이를 하거나 무료 문화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어디로 물어봐야 할까?

이런 궁금증들을 해결할 수 있는 민원전문 전화번호 110이 설 연휴에도 쉬지 않는다.

ARS가 아닌 전문상담사가 직접 상담하는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는 설 연휴에도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나 약국 안내, 대중교통 연장운행 정보 등 생활 민원 안내를 비롯해,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민원 상담도 가능하다.

특히, 예년에 비해 설 연휴 기간이 길어진 올해에는 무료 문화 행사나 가족단위 나들이 정보, 긴급 의료 서비스 안내 등 실질적인 도움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설 연휴 상담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고속도로나 국도의 교통상황, 지역별 날씨 정보 등 귀성객들에게 필요한 실시간 정보 안내도 가능하다.

실제로 작년 설 연휴에는 진돗개에게 물려 급히 병원을 찾는 전화에 대해 인근 응급진료센터로 긴급 안내하기도 했고, 고향가는 길이 정체되자 운전하던 엄마가 계속 졸고 있다는 아이의 절박한 전화에 상담사가 엄마를 깨워 안전운전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최근 110콜센터로 꾸준히 접수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 서민금융, 노인일자리 안내 등 정부의 사회안전망 확대 방안뿐만 아니라 연말정산에 대한 자세한 문의도 연휴 내내 상담 받을 수 있다.

모든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업무를 상담·안내하는 정부대표전화 110번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상담은 물론, 청각·언어 장애인들을 위한 수화상담(국번없이 110, 씨토크 영상전화 서비스 이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110 홈페이지(www.110.go.kr)나 스마트110(m.110.go.kr)에서도 예약상담 및 문자상담이 가능하다. 연휴중 상담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이고, 토요일은 9시에서 13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