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상남도, 람사르로 하나되다
경기도와 경상남도, 람사르로 하나되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8.11.0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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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람사르 생태공원 개장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던 생태공원 창원 '람사르'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     람사르 생태공원 개장식
 람사르 생태공원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제10차 람사르총회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습지공원이다.
 
람사르 생태공원은 총면적이 7000㎡에 달하며 이중  1700㎡는 연못 및 습지이다. 여기에 꽃창포, 매자기, 흰갈풀, 수련, 연꽃 등 9180주의 습지식물들을 심어 친환경적으로 단장했다.
 
또한 공원 주변에 177그루, 관목 3789그루, 초화류(맥문동, 원추리, 비비추, 동글레 등) 4988주를 심어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이 한층 안락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창원시의 람사르 공원 조성은 경기도와 합작품으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하반기 경상남도와 후원협정을 체결하고 창원시 팔룡동 대원레포츠공원 내에 생태공원을 설치키로 합의했다. 경기도는 사업비 6억원과 자체 예산 2억원을 지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생태공원이 "전체적으로 경기도 지도를 형상화했고 특히 습지해설판 주변은 창원광장의 모습을 따, 창원시와 경기도가 생명의 상징인 물이라는 매개로 연결됨을 뜻한다"며 “시민들에게는 '습지를 보존하자'는 람사르정신을 상기 시키는 장소로, 가족들에게는 휴식공간, 어린이들에게는 습지관련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