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이순신 기념 축제 앞두고 머리를 맞대다
중구, 이순신 기념 축제 앞두고 머리를 맞대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4.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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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테마거리 조성, 홍살문 건립 추진도 강조

▲ 올해 이순신 기념 축제에 대해 중구 문화체육과 조성삼 과장이 설명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충무공 이순신 탄생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순신 테마거리와 홍살문을 올해 안에 조성키로했다.

이는 중구 건천동 일대가 이순신 장군의 탄생지 임이 확실히 고증된 만큼 중구를 충무공 탄생지로 랜드마크 하기 위함이다.

중구는 9일 제464주년 충무공 이순신 탄생 기념행사(22일~29일)를 앞두고 가진 제6차 총회에서 이 같은 안건들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는 충무공 이순신 기념사업회 명예위원장인 정동일 구청장과 김장환 위원장을 비롯 중구의회 의원, 각 구 동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동일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이순신 장군이 중구에서 탄생했다는 사실을 용역 검증을 통해 밝혀냈다"며 "중구 건천동일대에서 태어난 것이 확실시 된 만큼 축제도 더욱 성대하게 치르고 장군의 얼을 기리기 위한 홍살문도 곧 건립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이날 총회에 참석한 위원들.
김장환 위원장은 "우리 중구에 충무공 기념관과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나경원 의원께서도 애쓰시고 계신다"며 "위원 여러분도 탄생 기념 축제와 충무공 테마거리 조성 등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자문 위원인 심상문 의장도 "시련을 겪고 시기지만 본 받을 애국 선열이신 이순신 장군이 있다"며 "충무공이 다시금 되새겨지는 기념행사를 잘 치러지도록 중구의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혜경 의원은 "충무아트홀 6층에 이순신 기념 사업을 추진하는 사무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역활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근황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으며 아울러 "이순신 축제가 젊은 층에도 더욱 어필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기념품을 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안을 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