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첫 데이트에 모텔은 너무하다?
신기생뎐, 첫 데이트에 모텔은 너무하다?
  • 이진아 인턴기자
  • 승인 2011.02.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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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아들과 가난한 집의 딸의 만남에서 현실적인 설정일뿐

[서울문화투데이=이진아 인턴기자] 2월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5회에서 첫데이트를 하는 아다모와 단사란이 모텔로 향해 논란이 되고 있다.

단사란을 마음에 두고 있던 아다모가 집을 나서던 단사란을 발견해 집 앞에서 기다렸다가 차에 태웠다. 두 사람은 교외로 나가 식사를 했다.

서로에게 호감을 가져 두 사람의 대화도 술술 풀렸다.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 단사란이 친구와 통화 하는 사이에 아다모는 차를 몰고 모텔로 향했다.

단사란은 불같이 화를 내며 차에서 내려 아다모에게 화를 냈다. 결국, 아다모는 단사란에게 사과하고 다시 집까지 데려다줬다.

여지껏 드라마 남자주인공의 행동으로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남자주인공이 모텔로 향하는 설정은 주로 조연 캐릭터들의 몫이었다. 남자주인공의 파렴치한 행동에 시청자들은 분분한 의견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가족끼리 주말에 모여 드라마를 시청하기 민망했다" "첫 데이트에 모텔행이라니 말도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재벌남과 가난한 여자의 만남에서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현실적이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