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혐의 P씨 배우 박용기로 밝혀져
대마초혐의 P씨 배우 박용기로 밝혀져
  • 이진아 인턴기자
  • 승인 2011.02.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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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대마초 혐의 자수, 드라마 아테네 자진 하차

[서울문화투데이=이진아 인턴기자] '연예인 마약' 리스트에 지목됐던 연예인P씨가 탤런트 박용기(49)인 것으로 밝혀졌다.

▲배우 박용기
1962년생인 박용기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연극배우 출신으로 현재 극단 '연단극단'의 대표이며, 연예인 정준호, 현영, 신동엽, 송선미, 정성화 등이 자신의 극단을 거쳐 간 바 있다.

그는 영화 '공공의 적2', '역전의 명수', '가문의 위기', '투사부일체', '유감스러운 도시'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루루공주', '최강칠우', '아이리스', '당돌한 여자' 등에서 조연으로 등장했다.

박용기는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출연 중이었으나 검찰이 김성민, 전창걸, 강성민 등 마약 수사를 진행하던 중 드라마를 자진하자했다.

검찰은 잠적한 박용기를 찾으려 출국금지와 더불어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였다. 점점 수사망이 좁혀오자 압박감을 이기지 못해 검찰에 자수한 것으로 보인다.

박용기는 전창걸로부터 대마초를 넘겨받아 강성필과 함께 수차례 피웠으며, 이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