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기업들 '기업사랑운동'에 만족
창원 기업들 '기업사랑운동'에 만족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2.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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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정책 시행

[서울문화투데이=홍경찬 기자] 창원시가 7년간 추진하고 있는 '기업사랑운동'에 경남 기업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창원시는 기업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기업사랑시민축제>를 개최해왔다.

시는 기업사랑운동을 펼치기 위해 작년 12월말부터 한달여간 창원지역 기업 1천824곳을 대상으로 '기업사랑운동 만족도 및 수요 조사'를 실시해 기업 503곳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기업들은 시가 추진하는 기업사랑운동의 정책 및 시책부문에 대해 63.42%, 기업활동 환경에 대해 65.34%, 기업유치활동에 대해 64.06%가 각각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효과적인 기업사랑운동 시책으로 기업사랑 시민축제 개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중소기업 정보지원사이트 구축, 공단 셔틀버스 운영 등을 꼽았다.

그러나 통합시로 출범하면서 옛 마산ㆍ진해지역 기업들은 기업사랑운동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응답 기업의 52.3%정도가 기업사랑운동을 알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지원서비스 개선, 지가ㆍ임대료 지원, 공장 및 사업장 부지 확보 등은 앞으로 시가 지원해야 할 분야라고 기업들은 지적했다.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인 기업유치활동 분야에서도 응답 기업들은 유치한 기업들의 사후 관리, 저가의 공장부지 제공, 기반시설 지원 및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의 역점사업인 기업사랑운동이 행정의 일방적인 시책이 아닌 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