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해역에 물메기 종묘 1천만마리 방류
남해안 해역에 물메기 종묘 1천만마리 방류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2.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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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자원 보호와 어업인들 위해 조치

[서울문화투데이=홍경찬 기자]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어자원 보호와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통영 사량도와 추도 등 남해안 해역에 물메기 종묘 1천만마리를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물메기 종묘는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수정란 950㎏ 중 200㎏을 실내 수조에서 부화시킨 것이다.

▲ 어류종묘 생산과정

물메기는 성장이 빠른 어류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산란 후 1년만에 32~40㎝ 크기로 자란다. 1년생 어류로 동중국 등 온대 수역에 서식하다 매년 11월께 산란을 위해 떼지어 남해안으로 이동하는 회유성 어종이다.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과 철분, 칼슘 성분이 풍부해 겨울철 별미로 꼽힌다.

물메기의 경남지역 수협 위판량은 이달 중순 현재 1천23t(49억원 상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3t) 보다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