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가 뉴욕으로 간 이유는??“
"마르크스가 뉴욕으로 간 이유는??“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2.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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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마르크스 뉴욕에 가다’ 오늘까지 신촌역 근처 낮은예수마을 메인홀서 공연

[서울문화투데이=현창섭 기자] 실험적인 공연  ‘마르크스 뉴욕에 가다’가 진행 중이다.

1인극 ‘마르크스 뉴욕에 가다’는 한동대학교 공연 영상 학부 학생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창작 집단 ‘탐’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공연을 가진 후 기독인문 교육센터 청어람 아카데미의 초청 프로젝트로 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마르크스 뉴욕에 가다’는 20세기 ‘미국의 양심’ 이라 불리며 ‘미국민중사’를 집필 한 바 있는 역사학자 하워드진의 희곡  ‘마르크스 뉴욕에 가다’를 각색한 연극으로 마르크스의 인간적이고 다양한 모습과 왜곡 되어온 마르크스에 대한 조정, 19세기 빈곤과 불평등 문제를 날카롭게 파고들고 있다.

연출을 맡은 원유진 감독은 “하워드 진의 작고(作故) 소식을 듣고 읽게된 ‘마르크스 뉴욕에 가다’에 깊이 매료 돼 작품을 준비했다”며 “방대한 분량의 대사 때문에 강연을 듣는것 같은 느낌을 지우려고 애썼다”고 밝혔다.
또“마치 영화를 한 편 보는 것처럼 간식거리도 먹으며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 했다”며 “우리가 몰랐던 마르크스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바란다”고 덧붙였다.

연극 ‘마르크스 뉴욕에 가다’는 오늘 까지 신촌기차역 근처 낮은예수마을 메인홀에서 공연하며 ‘후불제 공연’으로 진행하는것도 이색적이다. (문의 : 011-9112-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