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화환 대신 사랑의 쌀 기증 행사 진행
축하화환 대신 사랑의 쌀 기증 행사 진행
  • 이진아 인턴기자
  • 승인 2011.02.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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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 영화인 돕기 위한 서울종합예술학교 자선 입학식 화제

[서울문화투데이=이진아 인턴기자] 한국영화 관객 수 6천8백만명, 한국영화 제작편수 152편으로, 영화로 세계 10위권인 한국에서 생활고와 병마로 요절한 시나리오 작가로 인해 불우 영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가 2011학년도 입학식에서 불우 영화인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는 2월 28일 오후 4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입학식에서 축하 화환대신 기증받은 쌀과 성금을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과 사)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을 통해 통해 불우한 영화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매년 입학식마다 사랑의 기증 행사를 통해 강남구, 송파구, 정준호의 ‘사랑의 밥차’ 등에 기증했으며, 올해는 문화예술 특성화 교육기관에 맞게 생존의 위협을 받는 불우한 영화인들을 위한 쌀 모금 행사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4년 만에 컴백한 세븐과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출연료 일부를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외 축사를 맡은 국회위원 박진, 주한 독일대사 한스 울리히 자이트 등도 기부에 참여해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이 자리에는 유명 연예인 및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현영, 노홍철, 신대철, 김연우, 박준형, 박성호, 류승룡, BMK, 리사, 오기환, 이재규, 유철용 등 학교 재직 스타 교수 외 많은 인기 연예인들도 대거 참석하여 신입생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초청 인사로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김영호 법무법인 세종 고문, 김학준 동아일보 고문, 박영수 전 서울고등검찰장, 박인출 메디파트너 회장, 신현택 삼화네트웍스 회장, 안국정 동아일보 컨소시엄 대표, 안영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오명 KAIST 이사장, 이성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 이긍희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장태평 전 농림수산부 장관, 함승희 대륙아주 대표 변호사, 하복동 감사원 감사위원 등이 올라있다. 이들 역시 쌀 나눔 성금을 기증할 의사를 밝혔다.
 
아나운서 김병찬과 윤현진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입학식은 장혜원 신임학장과 취임식도 같이 열리며, 연기예술학부 방송연예과 11학번으로 올해 입학하는 걸그룹 ‘달샤벳’의 멤버 조가은이 신입생 대표선서를 할 예정이다. 측하공연은 세븐, 레인보우와 함께 실용음악예술학부 교수들의 밴드공연, 학생들이 공연하는 뮤지컬 ‘풋루스’, 밸리댄스&재즈댄스 등 이색적인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