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ING 신인발굴 프로젝트' 오유란-현실 위 비현실
'ST-AR-TING 신인발굴 프로젝트' 오유란-현실 위 비현실
  • 이진아 인턴기자
  • 승인 2011.02.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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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오유란 작가의 전시가 열려

[서울문화투데이=이진아 인턴기자] JH GALLERY에서는 'ST-AR-TING 신인발굴 프로젝트'의 선정작가 기획전을 개최한다.

▲Giant tree-Murakami Takashi Michael Craig-Martin 130.3x162.2cm oil on canvas 2010

'ST-AR-TING 신인발굴 프로젝트'는 미술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작가를 발굴하고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1년간의 과정 중 선정된 5명 작가의 개인전으로 이루어지며 2011년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오유란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오유란 작가는 시장경제의 원리 속에서 예술이 가진 순수한 가치가 아닌 물질적 가치만을 논하는 미술계의 삭막한 풍경을 그림의 주제로 정하며 이러한 미술계의 현실을 ‘미술의 반현실주의’라 명한다. 순수하고 진지한 작품에 대한 태도와 가치를 미술계에서 진정한 현실로 인식되어야하며, 시장경제의 원칙으로 판단되는 미술계의 풍경을 거짓현실이라며 이 둘의 상관관계에 대해 말한다.

또, 오유란 작가는 "미술에서의 진정한 현실로 인식되어야 하는 것은 작가의 삶과 현실에 대한 경험과 인식, 미술에 대한 애정, 진지한 사유와 담론, 비평과 작품의 질이다."라며 '미술의 비현실주의'에 대해 설명했다.

단계를 거치며 발전해 온 작가의 성장기와도 같은 ‘st-ar-ting 신인발굴 프로젝트’ 는 단기적 지원에서 벗어나 작가의 가능성을 믿고 꾸준히 지원해 창작열을 이끌어낸 장기적 지원의 비전을 보였다. 앞으로도 JH GALLERY는 지속적인 지원으로 역량있는 작가들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