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김성민, 차라리 잘 잡혀갔다!"
이경규 "김성민, 차라리 잘 잡혀갔다!"
  • 이진아 인턴기자
  • 승인 2011.02.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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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인생 재기에 큰 도움이 될 것

[서울문화투데이=이진아 인턴기자] 이경규가 히로뽕 투약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배우 김성민에 대해 언급했다.

▲이경규

이경규는 "그가 연예계에 복귀할 수 있느냐는 지금 전혀 중요한 게 아니다. 난 차라리 복귀하지 말라고 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연예계 재기보다 중요한 것은 그 친구의 인생의 재기가 중요한 것이다. 죗값을 치르고 나오면 다른 삶을 살라고 조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조만간 김성민의 면회를 갈 생각"이라며 "그 친구가 사회적으로 나쁜 짓을 했지만 나는 그를 아꼈고, 또한 지속적으로 아껴줘야할 사람"이라며 김성민에 대한 인간적인 애정을 보였다.

이경규는 "그 친구가 지금도 종종 친누나를 통해 내게 편지 등 메시지를 전한다"며 "물론 그 친구의 죄를 듣고 많이 놀랐지만 이미 그건 지나간 일이고 이제는 그 친구의 인생의 재기를 위해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김성민을 비롯해 많은 연예계 후배들이 마약, 도박, 우울증 등으로 괴로워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저 역시 슬럼프를 겪은 사람입니다. 누구나 슬럼프를 통해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 때 주변 사람의 역활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주변 사람들이 당사자가 어려울 때 나쁜 길로 가지 않도록 막아 줄 수 있습니다." 라며, 김성민에게 인생의 재기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어주겠다는 다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