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2011년 제50회 한산대첩축제 윤곽드러나
통영 2011년 제50회 한산대첩축제 윤곽드러나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2.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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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대첩재단 2011정기이사회 개최, 역사와 정체성을 앞세운 선택과 집중으로 차별화 선언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는 지난 16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 2011년 제50회 한산대첩 축제의 추진  방향과 기획의도를 제시하고 주제로 ‘학익진을 펼쳐라!’를 선택했다.

▲ (재)통영한산대첩기념사업회 정기 이사회가 열려 오는 8월에 개최될 제50회 통영 한산대첩 축제의 윤곽이 드러났다.
 축제 50주년을 맞아 학이 날개를 펼쳐 웅비하듯 반세기의 역사를 맞아  앞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 표명한 주제로 오는 8월 10일(수)부터 14일(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일반적인 시민 화합형 프로그램은 탈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문 특화프로그램인 3대 대표 프로그램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3대 프로그램은 삼도수군통제사 군점 및 수조,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한산대첩 재현, 거북보트 노젓기 대회로 보다 세심한 연출로서 완성도를 높이는데 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인류 보편적 가치로서 평화를 기반으로 하는 참여형 축제로 유도해야 한다. 축제의 고유제와 이충무공의 탄신제를 보다 축의성이 강한 문화 콘텐츠로 양성하기를 바란다"며 향후 통제영 복원 및 한산대첩 병선마당 등이 조성과 함께 스토리텔링으로서 연출을 요구했다.

 통영시 향토역사관장인 김일룡 이사는 "그동안 제대로 고증되지 않은 삼도수군통제사의 군점 및 행렬을 운주당 ~ 세병관 ~ 남문 ~ 수항루를 연결하여 병선마당(현 문화마당)에서 기함을 타고 강구안에서 군점을 실시해야 한다"며 옛 고증을 살리고 통제영의 정체성이 제고될 것임을 시사했다.

  충렬사 재단 이사장인 박형균 이사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충렬사의 고유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제라도 이뤄져 너무나 기쁘며 통영만의 삼도수군통제사의 군점 및 수조를 비롯해 홀기 의식을 치르는 축제를 재정비하여 축제 행사시 연출하는 안을 제시하는 등 한산대첩 419주년 기념 제50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정부지정 ‘우수’축제로의 격상과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한편,  이날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한기숙회장과 강호철 통영시총무사회국장을 당연직 이사로 위촉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