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고료, 제2회 김만중 문학상 공모
1억원 고료, 제2회 김만중 문학상 공모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2.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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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5천만 원, 보물섬 남해 문화도시로 거듭나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김만중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남해군수 정현태)는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세계와 국문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억 고료 '제2회 김만중 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 상금 1억원의 서포 김만중 문학상이 올해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시상식 장면
 올해로 두 번째로 맞이하는 김만중 문학상은 시(시조포함), 소설(장편, 중편, 단편), 평론분야로 하고, 작품내용은 미발표 순수 창작 작품으로 주제는 자유이며, 다만 평론은 유배문학과 관련 있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시상은 시(시조포함)․소설․평론 등 공모분야 전체에서 1명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5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지며, 금상과 은상은 분야별 각 1명으로 금상은 1천만 원, 은상은 5백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응모자격은 제한이 없고 작품 접수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9월 30일 당선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은 남해유배문학관 개관 1주년 기념일인 11월 1일에 개최한다.
 
 김성근 문화예술팀장은 “제1회 공모에 국내는 물론 미국, 아르헨티나 등 외국에서도 응모하는 등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여 가능성을 엿 볼 수 있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김만중 문학상이 권위와 품격을 갖춘 우리나라 최고의 문학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김만중 문학상'은 510명 2,763편이 접수, 영예의 대상은 문호성씨의 장편소설 육도경(六島經)이 선정됐다.

 지난 해 11월 1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바 있으며, 대상작인 장편소설 '육도경'과 금상작 수상작품집 등 모두 2권을 엮어 오는 2월 말경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김만중 문학상 작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유배문학관(055-860-8888) 또는 남해군 문화관광과(055-860-86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