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통영 도산예술촌(촌장 이구호)의 기획으로 2011년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한ㆍ중ㆍ일 현대미술교류전이 열린다.

 지난 1998년 8월 7일 도산면 저산리 언덕에 자리한 초등학교의 낡은 교실에서 시작된 도산예술촌은 그동안 고요한 가운데서 치열한 작가 정신으로 많은 작품들을 탄생 시켰다.

 또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소통, 작가들의 작품 발표를 위한 기획전, 정기전, 국내외교류전 등 30여종의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문화 활성화와 미술 발전에 크게 기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한․중․일 현대미술교류전은 세우국제문화예술교류회(회장 김기철)가 추천한 33명, 중국 14명, 일본 10명, 도산예술촌 12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로서 국내 작가들의 최근 작품 동향과 역량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도산예술촌에서 탄생한 작품들은 통영의 바다와 빛과 소리들이 제공한 예술적 영감을 느낄 수 있다.

 중국과 일본의 현대미술을 가까이에서 감상 할 수 있는 등 이번 전시회은 세 국가 미술이 어떤 방향으로 어디까지 발전 해 왔는가도 참고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