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새봄맞이 우리 문화재 가꾸기 자원봉사 활동
종로구, 새봄맞이 우리 문화재 가꾸기 자원봉사 활동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2.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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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오는 24일(목) 오후 2시 서울 문묘 및 성균관(보물 제141호)에서 종로구 자원봉사센터 등록 자원봉사자, 단체 합동 문화재 환경 정비 활동 펼쳐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11년 봄을 맞이해 종로구 자원봉사센터 등록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합동으로 24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 문묘 및 성균관에서 문화재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 2010년 가을 보신각에서 환경정비를 하는 종로구 자원봉사자들

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올 한해에도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
 
종로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종로구 해병전우회, 인간성회복 추진협의회, 종로구 자원봉사단, 종로구 어머니 자전거 봉사회, 새마음 봉사회, 참사랑 봉사단, 한국 재난 구조봉사단, 대한적십자사 종로봉사단, 종로21 자원봉사단 등 종로구의 대표적인 자원봉사단체와 LG 서브원, 두산동아, 삼성카드 등 기업체봉사단 등 총 24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한 단체 및 개인 자원봉사자들은 ‘서울 문묘 및 성균관’에서 황의욱 성균관 상임전례위원의 문화재 해설을 듣고, 이어 서울 문묘에 겨우내 쌓인 내·외부 먼지를 제거함은 물론 명륜당 앞 은행나무 낙엽 및 잡초, 지의류를 제거하는 등 문묘 일원을 말끔하게 재단장할 계획이다.

보물 제141호인 ‘서울 문묘 및 성균관’(종로구 명륜3가동 53번지, 면적 81,673㎡)은 공자를 비롯한 유학자들의 제사를 지내기 위한 대성전, 동무, 서무, 삼문과 명륜당 등 교육 공간으로 이루어진, 조선시대 최고 교육 기관의 제도와 모습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유적이다.

구는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이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낌은 물론 우리 문화재의 가치와 소중함을 아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내 대표 문화재와 기업을 연계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1사·1단체 1문화재 가꾸기’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