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가이아, 베트남 작가 6인전 – 고요한 울림
갤러리 가이아, 베트남 작가 6인전 – 고요한 울림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2.28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사회적 기업 ‘아맙’의 두 번째 기획전시

[서울문화투데이=현창섭 기자] 베트남 그림들을 만나보자.

▲부이 콩 칸, 칸, 벽화 앞에서 촬영, 잉크젯프린트, 2010

오는 23일부터 일주일간 갤러리 가이아에서 베트남 사회적 기업‘아맙’의 두 번째 기획 ‘고요한 울림’이 전시된다.
‘고요한 울림’은 베트남 현지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호응을 받고있는 여섯 명의 베트남 작가를 소개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최근 베트남을 비롯 동남아시아 작품들은 형식과, 내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중 응웬 티 쩌우장, 응웬 탄 쭉, 부이 콩 칸 등은 해외 비엔날레, 해외 아트페어, 홍콩 옥션 참여를 비롯해 유럽, 미주, 아시아 등지에 여러 컬렉터를 보유하고 있기도하며, 르엉 르 비엔과 응웬 테 끄엉의 작품은 끈질긴 집념으로 유행에 따르지 않고, 자신만의 그림 세계에 집중해 흔히 볼 수 없는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시우 쿠이의 경우 베트남 소수민족 마을 출신으로 원초적이면서도 영험한 작품 세계를 구사하고 있으며, 오랜 시간 그들과 함께 머무르며, 일상을 드로잉으로 담고, 그 만의 독특한 재료를 사용해 작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에 소개될 작품 중에는 베트남 전통회화인 실크화와 서울의 재개발에 대한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호치민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사진 작품도 포함돼 있다.
한편, 베트남 사회적 기업‘아맙’은 국내에 잘못된 경로로 소개되어 폄하되고 있는 베트남 미술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작가 6인전 – 고요한 울림’ 은 갤러리 가이아에서 3월 23일~29일 까지 열린다.

문의 : 갤러리 가이아 (02-733-3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