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대표상설공연 3월 나들이
국립극장 대표상설공연 3월 나들이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3.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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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정오의 판소리>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3월, 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에서 한낮의 콘서트를 준비한다. 매월 1회 공연되는 국립극장의 대표상설공연인 국립창극단의 <정오의 판소리>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정오의 음악회>가 정오에 관객들을 기다린다.

▲황병기 명인의 공연장면

먼저 <정오의 판소리>는 국립창극단 유영대 예술감독의 해설과 국립창극단의 예술가들이 출연해 판소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한다.
오는 3월 15일,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서 선보일 3월의 <정오의 판소리>는  ‘춘향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먼저 익숙한 민요 중의 하나인 ‘새타령’으로 문을 연 후 국립창극단의 정통 판소리 무대 ‘완창판소리’와 창극 ‘춘향2010’에서 만났던 판소리 5대가 중 하나인 ‘춘향가’에서 중요 대목을 선보인다. 또 해설자와 더불어 재담꾼이 등장하는, 이번 달의 ‘재담과 판소리’ 주인공은 남상일 단원이다. 이미 잘생긴 외모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많이 알려진 남상일단원은 이번 3월 공연에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추임새와 재담을들려줄 예정이다.

3월 22일,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일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국악관현악단 황병기 예술감독의 해설과 함께 우리 음악의 멋과 흥, 그리고 신명을 이해할 수 있는 공연으로 한국전통 음악뿐만 아니라 클래식, 성악, 오페라 등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들려주는 무대다. 이번 3월의 정오의 음악회는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부사시사 ‘춘사(春詞)-생명의 찬미’중 첫 번째 악장인 ‘봄’을 시작으로 ‘시크릿 가든’의 OST 중에서 주인공인 현빈이 직접 불러 더 큰 인기를 끌었던 ‘그 남자’와 가수 김범수가 부른 ‘나타나’를 국악관현악으로 새롭게 편곡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문의 : 국립극장 고객지원실 02)2280-4115~6 (www.ntok.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