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예술자료원 개원 1주년 세미나 및 출판 기념회
국립예술자료원 개원 1주년 세미나 및 출판 기념회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3.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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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자료관리의 중요성과 국립예술자료원의 역할’ 모색

[서울문화투데이=현창섭 기자] 국립예술자료원(원장 신일수)이 오는 25일 대학로 ‘예술가의집’ 내 다목적홀에서 개원 1주년 기념 세미나와 예술사 구술 총서〈예술인·生> 출판 기념회를 마련한다.

▲제1권 <박용구 : 한반도 르네상스의 기획자> 
 먼저 오후 2시 개원 1주념 기념 세미나에서는 ‘예술자료관리의 중요성과 국립예술자료원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최광식 문화재청장의 <예술자료는 예술의 역사>라는 기조연설과 함께 시작된다.

또 박주석 교수(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의 <예술자료관리 전문화 방안>, 최해리 연구위원(한국춤문화자료원)의 <예술기록관리 전문 인력양성의 필요성>, 이호신 팀장(국립예술자료원)의 <예술자료 정보화의 추진방향과 과제>등의 발제가 이어지며 이소연 교수(덕성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안치운 교수(호서대 연극학과), 김이경 교수(KAIST 문화기술대학원), 김달진 관장(한국미술정보센터) 등의 여러 패널들과 함께 예술자료의 관리와 전문화방향 등에 관한  다각적인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는 예술사 구술 총서〈예술인·生>출판기념회가 이어진다.

 예술사 구술 총서〈예술인·生>은 국립예술자료원(舊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정보관)이 2003년부터 추진해온 연극, 음악, 무용 등의 공연 예술, 조형 예술 및 문학과 건축을 아우르는 예술 전 분야의 원로 예술가들의 생애를 구술, 채록하는 방대한 사업인 <한국 근·현대예술사구술사업>을 기초자료로 새롭게 재구성한 자료집이다. 〈예술인·生> 현장성과 흐름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읽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새롭게 편집됐으며 각 분야 전문 편집자들이 방대한 주석을 작성해 본문의 이해를 도왔다.

▲제2권 <전혁림 : 다도해의 물빛 화가> 

 이번에 소개되는 1차분은 총 3권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음악 평론서 ‘음악과 현실’ 을 집필하고 해방 후 최초의 중등 음악 교과서 편찬, 60년대 최초의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를 기획하기도했던 예술 평론가 박용구선생을 조명한 제1권 <박용구 : 한반도 르네상스의 기획자>와 지난 2010년 5월에 작고한 통영의 미술가로 통영의 지역성, 한국의 전통 정서에 기반을 두고 스스로 추상 미술을 개척해 낸 화가 전혁림선생을 소개하는 제2권 <전혁림 : 다도해의 물빛 화가> 마지막으로 해방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립극단의 산 역사인 연극인 장만호 선생을 소개하는 제3권 <장민호 : 그래도 세상은 살 만하다>등 3권 이다.

 예술 구술사 총서<예술인·生>는 현재 우리나라 근대 예술가들의 총서가 전무한 현실에서 예술서 중 눈에 띄는 시도가 될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 2차분 2권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3권 <장민호 : 그래도 세상은 살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