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자원봉사단 활동‘기대 되네’
외국어 자원봉사단 활동‘기대 되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3.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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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봉사단 20명 간담회…저소득자녀 외국어 도우미․각종 행사 통역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하동에서 치러지는 각종 행사 통역과 저소득층 자녀 외국어 학습도우미 등의 역할을 할 외국어 자원봉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 2011년 외국어자원 봉사단 간담회가 열렸다.
 하동군은 지난 11일 오후 하동군종합사회복지관 2층 강의실에서 외국어 자원봉사단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외국어 자원봉사단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자원봉사단의 주요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자원봉사단으로부터 건의사항을 수렴한 뒤 상호 토론 시간을 가졌다. 

  외국어 자원봉사단은 영어 7명, 중국어 6명, 일본어 5명, 베트남어 2명 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자원봉사단은 우선 3월부터 올 연말까지 만나지역아동복지센터 등 관내 6곳을 순회하며 아동보육시설에 등록된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외국어 학습도우미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또 오는 5월 4일 화개면 일원에서 열리는 제16회 하동야생차 문화축제 등 군이 시행하는 각종 축제․행사장을 찾는 외국인의 안내 도우미는 물론 통역 봉사활동도 펼친다.

  봉사단은 이와 함께 올해 하동에서 치러지는 각종 국제교류 행사 때 통역지원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7월 구성된 외국어 자원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와 지역 문화의 집 등에서 저소득층 자녀 92명을 대상으로 135회에 걸쳐 외국어 학습도우미 활동을 벌였다.

  군 관계자는 “외국어 자원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외국어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고, 외국어 자원봉사단이 다문화․다민족 시대의 소통과 화합의 다리가 돼 훈훈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사회통합의 전령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