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윤진섭의 비평프리즘] 부러진 삽 이야기 [윤진섭의 비평프리즘] 부러진 삽 이야기 지난 8월 14일 제247호 본지에 발행된 ‘이불뭉치 이야기’ 후속편 ※편집자 주내 이름은 부러진 삽이야. 영어로는 'Broken Shop'이고. 처음에 난 이름이 없었어. 그냥 사람들이 삽이라고 불렀지. 근데 그건 보통명사야. 사과, 배, 별, 나무처럼 편의상 다른 것과 구분하기 위해 그렇게 이름을 지어 붙인 거지. 태어나서 난 여기저기 많이 다녔어. 주로 공사 현장이었지. 난 구로구청으로 팔려갔는데 거기서 잔뼈가 굵었지. 취로사업이란 게 있는데 넌 아마 잘 모를 거야. 좀 가난한 주민들 생계를 보조하기 위해 일을 시키고 돈을 주 윤진섭의 비평프리즘 | 윤진섭 미술평론가 | 2019-09-30 11:1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