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주재근의 얼씨구 한국음악과 문화]음악계의 진정한 어른과 노욕(老欲)의 경계 [주재근의 얼씨구 한국음악과 문화]음악계의 진정한 어른과 노욕(老欲)의 경계 어른답게 사는 것이 무엇일까 자못 생각나게 하는 요즘이다. 어른이란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고 성숙해지는 존재라고 한다. 가을 낙엽이 떨어져 앙상한 나뭇가지를 보는 것처럼 갈수록 우리 사회에서 존경할만한 어른을 보기가 힘들다. 불가의 반니원경(般尼洹經)에는 “참으로 나쁜 마음 중에도 노욕보다 더한 것은 없다”고 전한다. 노익장(老益壯)이라는 긍정적 의미의 중국 후한시대 마원의 일화도 있지만 늙어서 노욕(老欲)은 경계해야 할 대상임에는 분명하다. 식욕(食欲), 재물욕(財物欲), 수면욕(睡眠欲)과 더불어 색욕(色欲), 명예욕(名譽欲) 등 문화칼럼 | 주재근/한양대학교 겸임교수 | 2020-11-19 09:49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