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채훈의 클래식 산책]21살 멘델스존의 이탈리아 여행Ⅱ [이채훈의 클래식 산책]21살 멘델스존의 이탈리아 여행Ⅱ “사람들은 종교가 있지만 그것을 믿지 않고, 교황과 정부를 가졌지만 그것들을 조롱하고, 찬란한 역사를 가졌지만 거기에 아무 관심도 없습니다.” 로마에 머물 때는 교황 비오 8세가 죽었다. 교황의 죽음에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행동하는 사람들의 태도에 그는 큰 충격을 받았다. “장례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사람들이 은근히 즐거워하는 모습은 나를 몹시 불쾌하게 했다. 교황의 시신 주변에 사제들이 둘러서서 끊임없이 귓속말을 주고받으며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의 영혼을 위로하는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밖에서는 관에 못질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채훈 칼럼 | 이채훈 클래식 해설가·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 | 2020-11-19 10:26 [이채훈의 클래식 산책]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이채훈의 클래식 산책]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1830년 7월 혁명, 베를리오즈는 로마대상에 출품할 칸타타 을 막 완성했다. 유탄이 날아와 작곡가의 창가를 두드렸다. 작곡을 마친 그는, 거리로 나와 ‘성스런 시민들’과 함께 총을 들고 새벽까지 구호를 외쳤다. 자신이 작곡한 를 시위대가 부르자 덩달아 함께 부르기도 했다. “온 파리 시민이 해일처럼 일어났네. 구슬프게 울리는 구식 포성에 발을 구르며 마르세예즈 노래로 맞서네.”그는 민중의 광기에 놀라기도 했다. 봉기한 농민들이 리히노프스키 공을 살해했다는 소식에 그는 치를 떨었다. 스무발의 총탄이 그 이채훈 칼럼 | 이채훈 클래식 해설가·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 | 2020-08-21 10:3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