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협, 친절 강대국 만들기 돌입
서울시협, 친절 강대국 만들기 돌입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4.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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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수금 스토리텔링 이메일서비스 개시

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가 친절 강대국을 만들기 위한 친절 에피소드를 담은 스토리텔링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 수요일 발송될 상황별 호스피탤리티 실천 방안을 만화로 표현한 ’플러스 툰(PLUS TOON)'
스토리텔링 이메일 서비스는 관광사업자를 비롯한 친절 교육 수료생들에게 지난 13일부터 매주 월수금 발송될 예정이다.

이 메일 내용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감동을 주는 친절 서비스 즉 호스피탤리티에 관한 사례들을 만화와 스토리, 교육 등 3가지 장르로 분류한 것이다.

월요일엔 국내외 호스피탤리티 명품사례를 모은 ‘플러스 스토리(PLUS STORY)' 를 수요일은 상황별 호스피탤리티 실천 방안을 만화로 표현한 ’플러스 툰(PLUS TOON)'을 메일로 전송한다. 금요일은 책과 칼럼, 아카데미 교재, 현장 인터뷰 등 호스피탤리티와 관련한 교육적인 내용인 ‘플러스 에듀(PLUS EDU)’를 발송한다.

오는 12월 2일까지 진행될 이 서비스는 이메일을 받는 수신자와 서울시협회간 친절에 대한 아이디어를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협회 홈페이지에 ‘친절강대국 대한민국’이라는 별도 배너도 마련했다.

또 (주)예라고(대표 허은아)와 아웃소싱으로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에티켓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실제 사진으로 제시해주는 ‘매너’ 코너를 ‘친절강대국’ 메뉴에 추가했다.     

이번 이메일링은 지난 2007년부터 서울시와 서울시협회에서 운영하는 서울 호스피탤리티 아카데미를 거쳐 매 기수마다 70명 정도의 관광홍보대사를 배출하고 있지만 관광인의 친절도를 높이는 확산사업의 효과를 내기에는 참여 인원과 공간의 한계가 있다는 판단아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친절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출발했다.

서울시협회 관계자는 "이 이메일 서비스의 특장점으로는 일반 스팸메일 성격을 띈 이메일과는 다르게 메일 수신자가 피드백을 할 수 있고 이 서비스를 추천받게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메일 추천하기’란에 천거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일반인들이 체험한 호스피탤리티에 대한 좋은 사례는 스토리 등 컨텐츠에 반영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전 국민이 마음에서 우러나는 친절마인드로 똘똘 뭉쳐 한국적인 관광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1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외국인이 본 한국관광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응답자의 35%가 한국여행중 불쾌하거나 곤란했던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들이 불편함을 겪은 경험에 대한 불친절 서비스도가 11.7%로 드러났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