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인천-삿포로(치토세) 정기편 취항
이스타항공, 인천-삿포로(치토세) 정기편 취항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5.0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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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C 중 최초, 주2회 목/일 운영

이스타항공(대표이사 강달호)은 지난 5일  인천공항에서 인천-삿포로(치토세)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강달호 대표이사, 박수전 영업본부장은 인천공항 취항식 후 인천-치토세 첫 정기편인 ZE6021편을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에서도 취항식 행사를 가졌다.

일본 취항식 행사에는 일본 국토교통성, 재무성, 법무성 및 삿포로시장, 치토세시장, 북해도공항공사 사장, 북해도지사 관계자와 현지 언론인 등이 참석해 국내 LCC항공사의 북해도 지역 정기편 운항에 관심을 보였다.

일본 북해도 여행의 대표적인 관광지역인 삿포로는 북해도 제1의 도시로써 겨울에는 눈축제, 봄에는 벚꽃 구경 등을 즐기기 위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도청소재지이자 교통, 경제의 중심지이다. 북위 40~50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삿포로 맥주’ 또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스타항공의 인천-치토세 정기편 노선 운항은 최근 일본 지진 및 원전사태로 인해 일본행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이스타항공의 적극적 발상이 바탕이 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치토세 노선은 149석의 보잉737-700기종으로 목/일요일(주2회) 오전08시25분 인천을 출발해 신치토세공항에 11시05분에 도착하며,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목,일요일 오전11시55분에 출발해 오후3시1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임은 편도 18만원부터 31만5천원까지 선착순 판매로 진행돼 기존 항공사 요금대비 70% 수준으로 판매한다.

삿포로 정기편 취항기념 이벤트로 6월30일 출발편 까지 예약 고객 중 5월31일 이내 삿포로 정기노선 발권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류 할증료를 면제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강달호 대표이사는 “오늘 첫 취항한 정기편에만 벌써 149석 좌석이 만석이 될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 뜨겁다”며 “최근 상황이 다소 안정되어가는 일본으로의 정기편 운항을 통해 일본지역 관광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며, 이스타항공의 성공신화를 국제선에서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