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대사관, 종로구 아동센터 어린이 초청
네덜란드 대사관, 종로구 아동센터 어린이 초청
  • 김창의 기자
  • 승인 2011.07.2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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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이 들려주는 생생한 세계 역사,문화이야기> 연계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관내 해송지역아동센터와 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8명이 오는 26일 네덜란드 대사관 견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관이 들려주는 생생한 세계 역사,문화이야기>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폴 멘크 펠트 네덜란드 대사는 지난 3월 23일 해송지역아동센터에서, 또 7월 12일에는 푸른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일일교사’로 활동했다.

폴 멘크 펠트 네덜란드 대사는 네덜란드 나막신, 후추, 비버털모자, 얀 베르미르 화가의 그림 등 네덜란드 고유의 소품들을 준비해 네덜란드 역사·문화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가며 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프로그램중 대사관에 가볼 수 있냐는 어린이의 질문에 폴 대사는 “오늘 함께 얘기한 내용에 대해 편지를 쓰면 그 가운데 좋은 내용을 뽑아 편지 쓴 학생을 초대하겠다.”고 말했고, 이후 아이들의 감사 편지와 그림, 소감문을 전달받은 폴 대사는 26일 아이들을 대사관으로 초청하게 된 것이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그동안 대사에게 들었던 외교관들의 업무과정과 역할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그리고 견학하는 어린이 8명에게 명예 친선 대사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각국 주한 외교공관이 밀집돼있는 특성을 살려, 지난 3월부터 주한 외교관들이 관내 지역아동센터의 일일 교사로 나서 참여하는<외교관이 들려주는 생생한 세계 역사·문화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재까지 스위스, 베트남, 뉴질랜드, 영국, 네덜란드 5개 대사관의 외교관들 참여해, 중앙지역아동센터 등 6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총 8회의 행사를 진행 한 바 있다.

종로구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외교관들로부터 경험담과 세상 이야기를 들으며 큰 꿈을 꾸며 자랄 수 있도록 각국 대사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