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문화, 돌담 문화, 해녀문화 등 제주의 아픈 역사 보여주는 교육의 장소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 제주] 제주 행원리는 풍력발전시범단지를 조성한 풍차마을로 유명하며 해녀노래 등 문화유산과 제주도기념물인 환해장성 등 역사 유적이 잘 보존됐다.
인구는 2009년 12월 31일 기준 422세대 991명(남 507명, 여 484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곳은 유난히 땅이 척박해 물질에 나서는 여성들이 많았다. 해녀들이 많아서 일제치하에서는 이들이 직접 항일투쟁의 전면에 나서기도 했다.
제주도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인문환경은 세계의 보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07년 6월 우리나라 최초로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면서 세계인들로부터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또 2009년에는 제주칠머리당 영등굿이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이곳 행원은 신당문화, 해녀문화, 돌담문화 등 아직도 주민들 삶 속에 녹아 있으며 4.3사건과 근대문화유산 등 제주의 아픈 역사를 보여주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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