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를 담아 내일에 전합니다' 특별전 열어
'어제를 담아 내일에 전합니다' 특별전 열어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09.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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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업무의 광역성과 다양성 펼쳐 보일 것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문화재청 발족 50돌을 기념해 '어제를 담아 내일에 전합니다'란 주제로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6일까지 20일동안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미륵사지석탑 사리장엄 출토 ‘청동합’

 이번 특별전에서는 지난 반세기 동안 국민의 삶과 함께 호흡해 온 우리 문화재와 문화재청의 다양한 활동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상을 첨단 기술 및 영상 매체를 통해 전달한다. 

 전시는 '문화재청 50년 동안 발자취', '문화재 탄생과 발굴', '문화재의 새로운 시작과 보존', '문화재 진화, 디지털 문화재' 등 총 7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내용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설명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접속 가능한 QR코드를 통해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포토존에서는 관람객이 기념 촬영 후 자신의 메일로 바로 전송이 가능하고, 디지털 방명록에는 직접 글과 기념 사진을 게시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문화재청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큰 틀로 구성하여 전시 주제 관련 유물도 함께 전시했다. 이는 '고도의 기술과 감성의 융합'이라는 사회적 추세에 부응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문화재를 지속적으로 발굴, 활용해 문화재의 사회적 기능을 적극 수행할 것이며, 세계일류 문화국가를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